링크샵스, 마이창고와 손잡고 물류 역량 강화 나서

온라인 패션 쇼핑몰에 상품검수부터 고객 배송까지
"상품사입과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국내 최대 동대문 도매의류 중개 플랫폼 링크샵스는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창고와 손잡고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링크삽스는 최근 맺은 양사간 업무제휴 계약에 따라 온라인 패션 쇼핑몰 사업자들에 상품 검수와 고객 배송까지 책임지는 3PL(Third Party Logistics, 제3자물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마이창고는 고객의 주문에 맞춰 상품 입고부터 검수, 포장, 배송까지 온라인 유통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풀필먼트(fulfillment) 기업이다.


링크샵스는 올해 4·4분기부터 주 고객인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을 위해 사입 대행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3PL 서비스를 시작하고 국내외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포부다. 현재 동대문 최대 규모의 사입 인력을 보유한 링크샵스는 앞서 주문부터 제품 소싱, 배송, 세금계산서 발행 등의 일원화 서비스를 통해 소매업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큰 특징으로 입점 도매상 수는 1만개, 소매상은 7만개를 넘는다.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는 “풀필먼트 시스템은 쇼핑몰 운영에 따르는 공간과 배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인력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를 통해 쇼핑몰 사업자들이 상품 사입이나 콘텐츠 제작 등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는 매출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인 쇼핑몰들의 창업과 초기 쇼핑몰들의 성장을 다방면으로 도와 동대문시장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링크샵스는 2015년 창사 이후 매년 주문액 기준 2배 이상 성장해 오고 있으며 동대문 도매시장과 쇼핑몰 창업의 활성화를 돕는 일환으로 쇼핑몰 창업 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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