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3·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기대”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하이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입어 올해 3·4분기에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28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물류사업 부문의 원화 기준 해외법인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고 반조립제품(CKD) 사업 부문 마진이 개선된다”며 “여기에 물류사업 부문에서 환율 상승 수혜를 입고 자동차운반선(PCC) 사업 부문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 3·4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또 “현대글로비스가 계열사 현대차와 기아차의 물량 덕분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고, 최근 비계열사 물류 수주가 늘어 계열사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