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추석명절 24시간 통관 지원한다

관세환급금 당일 지급 등 수출입 특별지원

부산본부세관은 다음 달 14일까지 ‘추석명절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대책에는 특별통관지원팀을 통해 24시간 통관체제 유지와 중소기업 관세 환급금 당일 지급 등의 방안이 담겼다.

먼저 제수용품 등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농축수산물은 신속 통관하고 식품부적합 물품 등 국민건강 위해품목은 집중 검사를 통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한다. 추석 성수품이 시장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도 운영한다.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이며 근무시간도 오후 8시까지 2시간 늘린다. 지원기간 중 신청된 환급 건은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은행업무가 끝난 뒤 신청한 건은 다음날 오전 중으로 환급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또 수출화물을 선적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려고 연휴 기간에 선적기간을 연장 요청하면 즉시 처리하기로 했다.

부산세관은 이와 함께 30일부터 시중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기, 갈치 등 추석명절 수요가 증가하는 주요 품목에 대해 원산지 표시위반 등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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