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구보건대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건강검진실무 고급과정 교육’에 참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직원들이 교육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강검진실무 고급과정’ 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아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28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이론과 실습 병행 교육이 가능한 최적의 환경, 보건계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분야별 최고의 교수진, 전국 보건대학 최초로 설립된 대구보건대병원의 뛰어난 의료진 등이 높게 평가돼 직원교육 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이에 따라 대학측은 2차례로 나눠 지난 13일과 20일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경인 등 전국에서 모인 검진기관 관리·환수 업무담당 직원 133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실무 고급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1일차에는 환영식 및 대구보건대병원에서 내시경검사 교육 등을 진행했고 2일차에는 대학에서 구강검사 교육과 임상병리 진단검사 교육을 각각 실시했다. 3일차는 영상의학 교육과 근골격계질환 예방법 및 테이핑 교육을 했고, 마지막날에는 병리조직 검사 및 심폐소생술교육(BLS)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임상병리과·방사선과·물리치료과·치위생과·간호학과 및 대학병원 내과·진단검사과 교수 18명이 강사로 나섰으며 강의안을 직접 개발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총괄 책임자인 안승주 임상병리과 학과장은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실무자들이 대학이 보유한 첨단 실습기자재 등을 활용해 전문지식과 실무를 익히는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며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