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미’ 자비에 돌란 / ‘레이디 버드’ 그레타 거윅
사진=‘미드 90’ 조나 힐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로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으며 전 세계 40개가 넘는 영화제에서 수상한 천재 아티스트 자비에 돌란. 데뷔와 함께 전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촉망받는 차세대 거장으로 떠오른 그는 <하트비트>, <로렌스 애니웨이>, <탐엣더팜>, <마미>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며 감독, 배우로서의 재능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 한편,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 다수 출연하며 ‘뉴욕’하면 떠오르는 배우가 된 그레타 거윅. 그녀 역시 연출과 배우, 두 가지를 동시에 소화해내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유명하다. <프란시스 하>에서 주연과 각본에 동시에 참여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녀는 <재키>, <우리의 20세기>에서 각각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뿐만 아니라, 첫 단독 연출작 <레이디 버드>를 통해 골든글로브 작품상, 여우주연상을 비롯 전세계 영화제 100관왕을 달성하여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인정 받았고 차기작 <작은 아씨들>에서는 엠마 스톤, 시얼샤 로넌, 티모시 샬라메, 메릴 스트립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뛰어난 연기로 2번의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 된 배우 조나 힐 역시 <미드 90>로 감독으로 데뷔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나 힐은 <슈퍼배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통해 배우로서 급 부상한 후 <미드 90>를 통해 ‘감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드 90>는 그의 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불쑥 튀어나온 걸작” 등의 찬사를 받으며 국내 영화 팬들의 개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