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극 중 박보경은 인권증진위원회에 출근하다시피 하며, 동네 주변과 인권위의 돌아가는 사정까지 파악하고 있는 CCTV 같은 존재다. 매 회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경은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작품이 나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처음에는 영화나 연극무대와는 다르게 촬영 현장의 흐름이 매우 빨라 적응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렌다. 브라운관에서 보여지는 나의 첫 모습에 대해 기대반 두려움 반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2010년부터 연극 ‘유도소년’, ‘나와 할아버지’, ‘옥탑방 고양이’로 대학로에서 쌓아 온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최근 영화 ‘악인전’, ‘로망’, ‘특별시민’, ‘아부의 왕’, ‘순정만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적도의 남자’, ‘칼과 꽃’ 등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는 김용수 감독과 백정철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미스터 기간제’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 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