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법무장관으로 적절하다는 응답이 27%, 부적절하다는 대답이 57%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것에 따르면 ‘귀하는 조국 후보가 법무장관으로 적합한 인물이라고 보십니까,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고 보십니까’ 라는 질문에 적절하다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모름이나 응답거절은 16%였다.
구체적으로 2030 세대의 절반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20대의 51%, 30대의 50%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20대 중 적절하다는 평가는 23%, 30대 중에서는 36%에 그쳤다. 다만 40대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45%, 부적절하다는 대답이 42%로 적절하다는 평가가 더 높았다.
직업별로 보면 블루칼라 계층에서 부적절 응답이 65%로 가장 높았고 가정주부(62%), 자영업(60%), 무직·은퇴·기타가 60%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 50%가 긍정평가 했고 부정평가는 33%에 머물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중 3%만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92%가 부적절하다고 대답했다.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