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중형세단인 SM6가 기존의 중형세단들을 압도하는 고급감으로 합리적 프리미엄 시대를 열고 있다는 평가다. 이 차량에는 나파가죽 시트나 마사지 시트,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첨단운전보조시스템 등을 탑재해 국산 브랜드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7월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트림별 가격은 유지하거나 인하한 2020년형 SM6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르노삼성은 플래그십 브랜드 ‘프리미에르’를 적용한 최상위 트림을 신설했다. SM6 프리미에르는 전용 로고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투톤 전용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르노삼성은 편의사양도 프리미에르 브랜드에 맞춰 업그레이드했다. 이 차량에는 8.7인치 내비게이션과 13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액티브댐핑컨트롤(ADC)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프리미에르 고객들은 전용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가 별도로 제공된다. 이들은 3년 내 차량정비 및 점검 시 ‘프리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나 점검을 예약할 경우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정비 점검이 완료되면 차량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인도해주는 스페셜 케어 서비스다.
르노삼성은 2020년형 SM6 프리미에르의 가격을 △2.0 GDe 3,294만원 △1.6 TCe 3,431만원으로 책정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2020년 SM6는 가성비 강조 모델부터 고급감 강조 모델까지 폭넓은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라며 “특히 프리미에르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의 플래그십 브랜드인 만큼 이에 걸맞은 상품성과 부가 서비스로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수준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