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차주영 연구원은 “CJ는 자회사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발표 후 우려 증가와 신형우선주 상장일이 맞물리며 최근 주가가 부진했다”며 “올해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 CJ푸드빌은 괄목한 실적을 시현 중이기에 주요 상장 자회사의 우려 해소 및 턴어라운드 시기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에 처음으로 IT와 분할 공개된 올리브영의 상반기 매출은 9,407억원(+18.1% YoY), 영업이익 470억원(YoY +151.2%)”이라며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온라인 매출이 급성장하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올리브네트웍스의 인적분할은 11월 1일을 거쳐 12월 27일 주식 교환이 마무리된다”며 “주주입장에서 유리한 상황은 보통주 강세로 신형우선주가 괴리율을 좁혀가는 방향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8월 있었던 투자자 대상 설명회는 시장 눈높이에는 부족함이 있기에 하반기 주주환원, 재무구조개선, 사업개편 효과 등이 포함될 때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