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리끌레르
한예리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리는 ‘제13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단편 경쟁 부문’ 본선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제13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영화제로서 비경쟁 섹션과 경쟁 섹션으로 나뉜다. 특히 경쟁 섹션에서는 지난 6월부터 사전에 공모 받은 20분 미만의 단편 영화 중 25편의 작품을 선정해 ’단편 경쟁 섹션‘에서 상영하며 본선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한예리를 비롯해 함께 위촉된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 영화 ‘경주’, ‘춘몽’, ‘군산:거위를 노래하다’를 만든 장률 감독의 최종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한예리는 영화 ‘코리아’, ‘최악의 하루’, ‘춘몽’, ‘더 테이블’, ‘챔피언’은 물론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1, 2’,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녹두꽃’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온 한예리가 어떠한 시선으로 단편 영화를 심사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예리는 최근 미국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 진출을 알렸다. 영화 ‘미나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 ‘Plan B’가 제작을 담당하고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 등 감각적인 영화를 배출한 ‘A24’가 투자를 맡았다. 첫 할리우드 진출을 앞둔 한예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