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올스타엔터테인먼트
디즈니, 드림웍스 제작진의 합작으로 탄생한 토이 어드벤처 <플레이모빌: 더 무비>가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특별한 더빙 영상을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더빙 영상에서는 <겨울왕국>과 <라푼젤>을 선보인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 리노 디살보 감독이 엄지척을 하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빼어난 더빙 실력과 온 몸을 던지는 열정을 확인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생애 첫 더빙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탁월한 연기 실력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이번 더빙 영상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어윽! 으악! 아욱!’과 같은 효과음까지도 실연하며 격렬하게 녹음하는 모습이 포착돼 그의 남다른 열정이 감탄과 함께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팔다리를 한껏 휘두르고 목에 핏줄까지 세울 정도의 에너지로 더빙을 진행하며 ‘온 몸 더빙’의 진수를 선보이기도 한다. 더욱이 리노 디살보 감독의 요구사항을 그 자리에서 바로 소화해내는 탁월한 더빙 실력까지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다. 실제로 리노 디살보 감독은 자신의 연기 코치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더빙 실력에 만족하는 표정을 지으며 흡족한 얼굴로 연신 엄지척을 보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더빙 영상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다름 아닌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연기한 ‘렉스 대셔’는 누구보다도 엄근진 하지만 의외로 허당인 일류 시크릿 에이전트다. 영화가 끝나고도 입가에 맴돌 만큼 중독성 강한 렉스 대셔의 시그니처 송은 그가 활약하는 순간마다 흘러나오며 영화의 감초 역할을 한다.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 렉스 대셔를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찰떡 같은 싱크로율로 소화해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렉스 대셔의 영상을 함께 보고 있노라면 목소리가 어디서 나오는지 헷갈릴 정도로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이로써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007>, <킹스맨> 시리즈의 시크릿 에이전트들과는 또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레이모빌: 더 무비>는 1도 상상할 수 없었던 진짜 장난감 세계에 빠지게 되며 벌어지는 토이 어드벤처를 담을 예정이다. 1974년 시작해 전 세계 100개국에서 30억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랜 세월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장난감 ‘플레이모빌’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플레이모빌: 더 무비>는 국내 첫 관객 시사회를 통해 성인과 패밀리 관객 할 것 없이 모두를 사로잡으며 국내에서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플레이모빌: 더 무비>는 <겨울왕국>을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으로 견인한 주역으로 꼽히는 리노 디살보 감독, <슈퍼배드>와 <미니언즈>를 뛰어넘는 7천5백만불의 블록버스터급 제작비, 디즈니와 드림웍스 출신의 애니메이션 스페셜리스트 제작진이라는 삼박자를 두루 갖추며 최고의 퀄리티로 모두를 만족시키는 올 추석 단 하나의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플레이모빌: 더 무비>는 애니메이션 베테랑 감독까지 사로잡는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목소리 연기를 장착하며 남다른 기대감으로 9월 11일 관객들 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