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034830)은 지난 2일 인천경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대행자로 지정되어 인천시로부터 최종 고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9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던 인천 경동구역은 약 10년간 사업성과 분양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장기간 답보상태였는데 조합이 신탁방식으로의 전환을 택하면서 사업에 추진력을 얻었다. 지난 6월 조합총회에서 신탁방식으로 사업방식 변경과 함께 코오롱글로벌로 시공사 선정도 완료했다.
현재 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 이후 대전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 흑석11구역 재개발, 신길10구역 재건축, 인천 학익1재개발 등 전국에서 다양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