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조정래(사진)가 3일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뽑은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
한국 현대사 3부작인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쓴 조정래 작가는 침체한 문학 시장에서 올해 출간된 ‘천년의 질문’ 등 꾸준히 화제작을 발표했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는 김숨 작가의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문학)’,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아동·청소년)’, 김영민 서울대 교수의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인문·정치·사회·역사)’, 임홍택의 ‘90년생이 온다(경제·경영·과학)’, 사진전문기자 권혁재의 ‘핸드폰 사진관(실용·예술·어학·자기계발)’ 등 5권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서점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지고 각 지역 서점에 특별 코너를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