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국내 호텔·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 데일리호텔을 인수했다.
야놀자는 호텔 및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데일리호텔’을 운영하는 데일리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데일리의 국내외 고급 숙소 및 레스토랑 예약서비스 등의 사업이 야놀자자 추구하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일리호텔의 강점인 특급 호텔 체인 및 풀빌라 등 고급 숙소 예약 서비스와 함께 맛집 등 레스토랑 예약이 가능한 고메(Gourmet) 서비스를 강화, 여행 및 레저 고객을 위한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일리호텔은 앞으로도 특급 호텔 및 풀빌라 펜션 등 고급 숙소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는 물론, 레저·액티비티 및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연계해 가족 단위 고객부터 차별화된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데일리는 국내 최대 특급호텔 및 파인 다이닝 예약 플랫폼인 데일리호텔 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57억원에 불과하던 거래액은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 지난해 1,700억원을 돌파했다. 데일리호텔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하며, 전세계 210개국에서 40만여 개에 달하는 주요 특급 호텔 체인과 4,700여 개의 펜션, 1,000여 개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인식 데일리 대표는 “데일리호텔은 창업 초기부터 고객의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을 목표로 성장해왔다”며 “야놀자와 함께 함으로써 호텔과 다이닝을 넘어 여가와 여행의 경험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스테이케이션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특급 호텔 및 및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위한 고메 예약 노하우를 보유한 데일리호텔이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하는 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야놀자는 숙박뿐 아니라 레저시설 및 액티비티, 모빌리티, 레스토랑 예약 등 여행 및 레저 고객에게 필요한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