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과기부, ‘2019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 개최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등 첨단기술 분야 전세계 최고 전문가를 포함한 국내외 산업계·학계·병원 및 정부부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정부는 전했다.



이번 포럼은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미래를 논한다 (Discovery to Industry)”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혼조 다스쿠 교토대학교 교수(2018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는 ‘Discovery and Impact of Cancer Immunotherapy by PD-1 Blocked’라는 주제로, 면역항암제 개발이 노벨상 수상으로 이어졌던 경험을 나눴다. 두 번째 연설을 맡은 론박 로슈 부회장은 ‘Biopharmaceutical Innovation in the Era of Personalized healthcare’라는 주제로 오픈이노베이션과 빅데이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한국제약업계 성공의 요소’ 발표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한양행의 성공사례를 청중들에게 소개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우수한 연구성과를 빠짐없이 산업화 성과로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전 주기적 제도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지난 5월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바이오헬스 분야 정부 R&D 투자를 2025년까지 연 4조원 이상으로 확대 추진하고, 글로벌 수준의 규제 선진화, 시장진입 및 해외진출 촉진 등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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