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범죄 피해 아동·청소년 대상 ‘희망플랜’ 기증식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일 강원도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에서 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희망플랜’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희망플랜’은 건보공단과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원주경찰서가 오는 12월까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건보공단은 자기 이해 및 진로 탐색을 돕는 비전스쿨과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향후 사회에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공헌기금은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됐다.

아울러 희망플랜은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원주경찰서와 함께 청소년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개인별 코칭을 실시한다. 문화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가족기능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홍중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는 “희망플랜은 범죄 피해 아동ㆍ청소년에게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제공하고, 아픔을 씻고 재활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우리 사회에서 범죄피해 아동ㆍ청소년 등 소외되는 미래세대가 없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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