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제15회 사회보장국제학술대회 공동개최


한국사회정책학회 동아시아연구특별위원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제15회 사회보장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전망과 과제-동아시아 복지국가의 새로운 방향’이다.

사회보장국제학술대회는 한·중·일 각국의 사회보장제도 현황 공유 및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동아시아 사회복지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2005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이후 이후 매년 3개국이 순회해 진행 중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건강보험, 국민연금, 포용국가, 장기요양, 빈곤과 공공부조, 커뮤니티케어 등에 대한 다양한 세션들로 구성되며,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6개국 150여 명의 사회보장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복지국가로의 방향과 각 국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발표논문 수는 총 54편, 발표자 수는 58명이다.

건강보험과 관련해서는 이틀간 2개의 세션이 운영되는데, 7일에는 ‘상병수당제도 국제비교 고찰 및 한국에의 시사점’, ‘중국의 의료보험 전개와 도전 그리고 대응’, ‘일본의 개호보험제도 개정 및 요양등급’을 주제 진행된다.

8일에는 ‘한국 병원의 의료의 질’, ‘의료보험 개인계좌의 성쇠에서 바라본 중국 사회보장 개혁의 이성적 회귀’, ‘일본의 고령자의료보장제도의 재정구조 및 그 과제’를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한국의 혁신적 포용국가에 관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며,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김용익 공단 이사장, 김영순 한국사회정책학회 회장이 환영사를 진행한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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