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올리패스, 최종 청약경쟁률 419.4대 1

시장 우호적인 가격으로 일반 청약 흥행… 20일 코스닥 시장 상장

정신 올리패스 대표이사.

RNA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올리패스가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올리패스는 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419.4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은 14만주로 총 5,872만2,630주의 청약이 몰렸다.

올리패스가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한 것은 회사 가치보다 낮은 수준에서 공모가가 형성됐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달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며 희망밴드가격(3만7,000~4만5,000원) 미만인 2만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바 있다. 주식시장의 침체로 밴드 하단 미만에서 공모가가 결정됐으나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리패스는 납입기일인 10일 미배정 물량에 대한 납입이 끝나면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20일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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