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배럴당 2.58%(1.42달러) 상승한 56.52달러에 마감했다. 홍콩의 송환법 철폐 발표로 쇼트커버링이 나타나며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8월에 산유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는 설문조사 결과는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주간 원유 재고는 477만배럴 감소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3.20%(181.00달러) 상승한 5,833.00달러에 마감했다. 주 초반 홍콩의 시위 격화,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 둔화 국면에 진입한 점 등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홍콩의 송환법 철회 발표 이후 쇼트커버링이 나타나며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3.85%(14.25센트) 하락한 355.50센트, 소맥 12월물은 0.27%(1.25센트) 상승한 463.75센트, 대두 11월물은 1.29%(11.25센트) 하락한 857.7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중서부 주요 경작 지대의 기온이 옥수수 및 대두 생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맥은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호주의 건조한 기후에 따른 우려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NH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