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럽 초고속 충전사업 동참

BMW·포드 등 글로벌사가 설립한
아이오니티와 지분20% 투자 협약



토마스 쉬미에라(왼쪽 세번째) 현대·현대차(005380) ‘코나EV’의 경우 800V급 충전시스템을 이용하면 80% 충전 시간이 기존 54분에서 5분으로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이를 이용하려면 800V급 고압의 충전시스템이 장착돼 있어야 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오는 2021년 이후 출시할 전기차 전용모델에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800V급 충전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상품본부 부사장은 “유럽의 핵심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유럽 전역에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동참하게 됐다”며 “기존 주유 방식보다 원활하고 쉬운 초고속 충전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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