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넬 페루타 IAEA 사무총장 대행은 이날 이사회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핵 시설 중 일부는 가동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일부 다른 시설에서는 활동을 계속하거나 더 발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 활동은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해당 프로그램의 지속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관련국들이 정치적 합의를 이룬다면 IAEA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검증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하게 준수하고 IAEA와 신속하게 협력하며 모든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