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9/8(일) 일별 박스오피스
지난 8월 29일(목) 개봉한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이자 2019년, 모든 게 궁금한 영화. 개봉 단 8일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개봉 11일차 최다 관객 동원은 물론 4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3주차 장기 흥행 레이스를 예고했다. 이번 4만 돌파는 지난 22일(목) 개봉한 <우리집>과 함께 한국 독립영화의 새로운 저력을 알리기 충분하며, 특히 <유열의 음악앨범><그것: 두 번째 이야기> 등 동시기 극장가 화제작들보다 30배 이상 차이나는 적은 좌석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유일하게 좌석 판매율 30%가 넘는 31.1%라는 절대적인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사진=‘벌새’ 주말 무대인사 현장
한편, 주말간 진행된 릴레이 GV와 무대인사를 통해 벌새단이라는 새로운 팬덤을 확산하며 “전국민이 <벌새> 봐야한다고 전국민으로만 그쳐서는 안됨 전세계인이 봐야함”(no**), “<벌새> 두번 봐.. 세번 봐.. 영혼이라도 보내”(va**), “<벌새> 보고 눈물 줄줄”(ss**), “<벌새> 또 보고싶다 정말 또 보고싶다”(st**), “<벌새> 너무 사랑하나봐 한 씬 한 씬들이 너무 소중하다”(de**), “근래 정말 울었던 적이 없었는데 <벌새> 보면서 오늘 정말 많이 울었다 과장 없이 정말 계속 눈물이 났다 또 보러가야지”(ac**), “아무에게도 위로받지 못했던 내 과거를 ‘은희’의 서사를 통해 다시 들여다보고 보듬어주는 것 같았다.”(ji**) 등 SNS를 통한 실관람객들의 만장일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연이은 N차 관람 봇물은 물론 흥행 역주행 기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벌새>에 대한 관람열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개봉 11일만에 4만 관객을 돌파하며 괄목할 만한 예매율 상승 추이로 최종 스코어를 기대하게 하는 단연 올해의 영화이자 또 하나의 인생작! <벌새>는 개봉 3주차인 추석 연휴 장기 흥행을 예고하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