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실패한다 46.6% vs 성공한다 45.0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한국당 지지 90.3% 실패
민주당 지지 84.3% 성공
20대·60대 이상 '실패한다'
30~40대 '성공' 전망 앞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검찰 개혁에 대해 실패할 것이라는 관측이 성공한다는 반응보다 근소하게 우세한 것으로 11일 드러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장관의 검찰개혁이 실패할 것이라는 응답이 46.6%, 성공할 것이라는 응답이 45.0%으로 나타났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진보, 민주·정의당 지지자, 30~40대를 중심으로 성공 여론이 높았다. 진보층의 67.9%가 성공, 23.7%가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민주당 지지자의 84.3%(실패 8.5%), 정의당 지지자의 69.9%(실패 27.1%)가 검찰 개혁이 잘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30대의 62.9%(실패 29.8%), 40대의 57.3%(실패 37.9%)가 성공한다고 예측했다.

보수, 한국·바른미래당 지지자, 20대와 60대 이상의 경우 실패한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보수층은 26.5%가 성공, 66.1%가 반대한다고 내다봤다. 자유한국당 지지자는 3.6%가 성공을, 90.3%가 실패를 예측했고 바른미래당 지지자는 27.1%가 성공, 64.8%가 실패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2.7%(실패 50.5%), 60대가 34.3%(실패 58.5%) 성공한다고 응답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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