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300만...'리니지2M' 흥행예감

“역대 게임 중 가장 빠른 속도”


엔씨소프트(036570)는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사전 예약 3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사전 예약 수는 7시간 만에 100만 건, 18시간 만에 200만 건, 5일 만에 300만 건을 넘어섰다.


엔씨소프트는 “14일 만에 300만 건을 달성한 리니지M의 기록을 경신했다”며 “이는 역대 게임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달성한 기록”이라고 전했다.

‘리니지2M’은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이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4K 해상도의 풀 3차원 그래픽을 구현했고, 그래픽이 끊김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 ‘심리스 로딩(Seamless Loading)’과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오픈 월드’가 특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 5일 개최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리니지2M은 이전에 없었던 가장 거대한 세상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며 “단언컨대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한편 엔씨는 사전 예약 300만 건 달성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정령탄’, ‘아가시온’, ‘운명의 부름’ 등 세 키워드를 포함한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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