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펀치이엔티
김도건은 10일 오전 소속사 빅펀치이엔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함박웃음을 지은 사진과 함께 “차민규라는 인물은 저와 정반대의 성격과 삶을 가졌기때문에 굉장히 생소했고, 캐릭터에 공감하고 융화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한 그는 “하지만 결국 그 누구보다도 민규를 잘 알게 되었다”며 배역에 대한 열정을 표출했다.
또, “16부동안 민규로 살았던 기간은 저에게 공부와 발전의 시간이 됐다. 웹드라마를 함께할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배우 김도건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 그동안 차민규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함께 작품을 만든 스탭들과 시청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
‘세잘지2’에서 김도건은 발랄하고 표현에 거침없는 스무 살 차민규 역으로 활약, 첫 대학생활에 대한 설레임과 스무 살만이 할 수 있는 경험, 실수, 사랑 등을 안정적으로 연기해내며 호평 받았다.
더해 극중 러브라인인 민아(김민아)와의 멜로 장면을 연출해낼 때는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 눈빛과 달달한 꿀보이스로 시청자를 녹여내며 멜로의 정석을 보여준 그는 큰 키와 피지컬, 훈훈한 외모로 인간 골든 리트리버라는 별명을 얻으며 댕댕미 가득한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 떠오르는 신예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김도건은 ‘세상 잘 사는 지은씨2’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