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이승민, 아쉬운 종영 소감.."너무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배우 이승민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지난 10일 종영한 JTBC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에서 신승호(마휘영 역)에게 학업 정보를 제공 받으며 오른팔 노릇을 한 천봉고등학교 2학년 3반 학습 부장 이기태 역으로 정식 데뷔한 이승민은 훈훈한 외모와 신인다운 풋풋함, 안정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승민은 집안 형편으로 인해 좋은 대학을 가야한다는 압박감에 옳지 않은 일임을 알면서도 신승호에 휘둘리며 옹성우(최준우 역)를 위기에 몰아 넣는 철 없고 위태로운 이기태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이기태까지 한없이 흔들리는 열 여덟 이기태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승민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준비하고 촬영하는 시간 모두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부족하지만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 분들께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이다. 곁에서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던 선배님들,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준 동료들이 최고로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주셨다. 너무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라며 함께한 동료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부족했던 이기태의 성장과 배우 이승민의 첫 시작을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열여덟의 순간’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싶다. 기태와 ‘열여덟의 순간’을 오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영향을 많이 받으며 시작한 만큼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열여덟의 순간’ 이기태와 함께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은 이승민은 야망꾼과 사랑꾼의 이중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현실감 넘치는 ‘찐고딩’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무서운 존재감으로 첫 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승민의 다채롭게 채워질 내일에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