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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1일 오후 본격적인 귀성전쟁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300분 ▲울산 6시간 ▲대구 5시간30분 ▲목포 6시간30분 ▲광주 6시간10분 ▲대전 4시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10분 등으로 예측됐다.

16시 출발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구간별로 살펴보면 경부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경부선입구 한남~잠원나들목북측~반포나들목북측 1.90km, 천안나들목북측~천안분기점북측~목천나들목북측 10.15km 등이다. 서울요금소에서 신갈분기점북측~수원나들목북측~기흥휴게소~기흥나들목북측 14.21km 구간에서도 시속 80km 미만의 서행 구간이 발생했다.


중부고속도로에서는 대소분기점~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17.35km 구간에서 시속 40km 미만의 서행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분기점북측~서평택나들목북측~행담도휴게소 16.44km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편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6~7시가 절정일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후 7~8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