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본부 "신고리2호기 5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고리원자력본부는 10일 오후 고리3발전소 사옥에서 ‘신고리2호기 5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신고리2호기가 5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다. 한 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은 정비, 운전, 관리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 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계획예방정비를 완료한 뒤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때까지 발전소가 발전정지 없이 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3발전소 강당에서 ‘신고리2호기 5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참석해 5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에 기여한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인호 고리원자력본부장, 박승철 제3발전소 소장 등 2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기념비를 제막, 축하 케이크 커팅 등의 기념행사를 가진 뒤 신고리2호기 주제어실을 방문해 교대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고리2호기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2,171일 간 ‘한 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해 국내 원전 처음으로 상업 운전 후 5주기 연속 무고장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한편 신고리2호기는 지난 4일 제5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해 오는 11월 14일까지 법정검사와 주요기기 계통에 대한 점검과 정비, 설비개선을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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