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하이트진로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3.33%) 오른 2만 7,900원에 거래됐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장중 2만 8,1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남, 여의도, 홍대 등 서울 주요 상권의 식당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하이트진로의 주력 제품인 테라, 참이슬이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맥주는 테라 신제품 효과, 소주는 경쟁제품 부진에 따른 참이슬 반사이익 효과로 판단한다”며 “지역적인 제한은 있지만 하이트진로의 7~8월 맥주·소주 판매 호조를 주요 지역 설문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