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드(AUD), 씨나몬㈜홈초이스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우리 모두의 끝내주는 VHS TAPE! <미드 90>이 보는 순간 매력에 빠지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한다. <미드 90>은 1990년대 L.A, 넘어져도 좋은 스케이트 보드와 함께 일어서는 나쁜 친구들로 인해 처음으로 뜨겁고 자유로운 여름을 맞이한 ‘스티비’의 이야기를 그린 VHS TAPE.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주인공 ‘스티비’와 네 명의 친구들이 등장해 그들 각자의 키워드와 함께 각기 다른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캐릭터와 어울리는 영화 속 음악들이 더해지면서 영상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먼저,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친구들을 만난 뒤, 처음으로 자유를 만난 주인공 ‘스티비’(서니 설직)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접하며 어수룩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엄마 아빠 없이 남의 차 처음 타”라는 대사와 함께 보여지는 ‘스티비’의 영상 속 모습은 우리 모두가 지나온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앞으로 ‘스티비’가 친구들과 함께 어떤 일들을 겪으며 성장해 나갈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스티비’와 처음 인사를 나누며 등장하는 ‘루벤’(지오 갈리시아)은 ‘처음 떠는 허세’답게 뉴페이스 ‘스티비’ 앞에서 어설프게 센 척을 하거나 약간의 허세를 떠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역량을 항상 과시하는 그는 어릴 적 주변에 있을 법한 친구에 대한 기억을 소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보드 팀의 리더이자 맏형 ‘레이’(나-켈 스미스)는 ‘처음 같은 열정’을 가지고 진중한 태도로 끊임없이 스케이트 보드 연습을 하며 프로 보더로서의 꿈을 키워 간다. “옆에 누가 있는 건 정말 좋더라”며 방황하는 ‘스티비’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레이’의 장면은 인생을 살아가며 꼭 만나고 싶은 친구의 모습으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끝내주는 보드 기술을 보면 “존나 쩌네! 죽였어”라고 해서 별명이 붙여진 ‘존나네’(올란 프레나트)는 이름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섹시한 머리카락”, “즐기면서 사는 거지”라며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심취해 있는 그는 누구보다 뜨겁고 자유로운 모습으로 영상 속 분위기를 압도한다.
어딘가 어리숙한 면모로 붙여진 별명인 ‘4학년’(라이더 맥로플린)은 언젠가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처음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자신의 비디오 카메라로 주변 인물과 일상을 담아내는 캐릭터. 망토를 두른 초인 아기에 관한 영화를 찍고 싶다는 ‘4학년’의 진지한 모습은 누구나 한번쯤은 품어봤을 법한 순수한 열정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다섯 가지 각기 다른 끝내주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 영상을 선보인 <미드 90>은 90년대를 지나온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90년대와 사랑에 빠진 관객들에게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독보적인 인생 영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9월 25일 대개봉!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