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내년 턴어라운드 예상…목표주가 상향"

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 중소형 OLED 사업이 정상화돼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부터 중소형 OLED 사업에 5조원 이상 투자했지만, 수율 이슈로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못했다”며 “올해 3·4분기부터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이 중국과 글로벌 기업들에 공급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OLED TV 매출액도 내년에는 올해 대비 75.1% 증가하면서 LCD TV 매출액(4조원)을 추월할 전망”이라며 “전사 영업이익은 4,580억원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LCD TV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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