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각·부창식육점 등 4개가게 백년가게 선정…부산 18곳으로 늘어

부산지역 백년가게가 음식점, 도소매업 등 18곳으로 늘어났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백년가게 3차 선정에서 부산지역 4개 가게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가게는 낙원각(사상구,중화요리)·부창식육점(사하구, 식육)·아이러브뮤직(중구, 음반)·아이클럽(중구, 안경)이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지역 백년가게는 총 18곳으로 확대됐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다. 업력 30년 이상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백년가게에는 백년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기회와 함께 보증·자금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선정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내 유명 O2O 플랫폼과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이번 가을 여행 주간(12~29일)을 맞아 백년가게를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즉석 필름카메라, 여행 가방 등 경품을 제공한다. 조종래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적극 발굴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소 및 소상공인 성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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