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2020년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2% 늘어난 486억원을 찍을 거라고도 짚었다. 이에 힘입어 하이투자증권은 동성화인텍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동성화인텍)의 MSI(LNG 보냉재) 매출은 2018년 1,582억원, 올해 1,920억원을 지나 2020년 3,743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예정”이라며 “이는 역대 최대 수주잔고로 4,307억원을 찍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성화인텍의 2019년 가이던스 영업이익 100억원은 이미 올해 상반기 161억원을 기록하며 초과 달성했다”고 짚었다.
이는 지난해까지 동성화인텍이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극적인 변화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은 2017년 252억원, 2018년 85억원의 영업적자를 보고 경영진단 활동을 통해 비핵심사업부 매각, 구조조정, 그리고 저가수주 지양 정책을 진행했다”며 “이 가운데 1·4분기 영업이익률 15.8%에 이어 2·4분기에도 15.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했다.
올해 하반기 실적도 준수할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총 3,082억원을 수주한 동성화인텍은 올해 상반기에만 1,999억원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얼핏 수주 상저하고를 우려할 수도 있겠지만 하반기도 견조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짚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