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신규 선정 웰니스 관광시설 ‘제주 서귀포 취다선 리조트’/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2019년도 신규 선정 웰니스 관광시설 ‘경남 거제 밸버디어 웰니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기대수명이 올라가고 건강하게 사는 법이 주목받으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되찾는 ‘웰니스(wellness)’ 관광이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17일 ‘2019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힐링과 건강을 통한 여행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수요 증가와 국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한방 △힐링·명상 △뷰티·스파△자연·숲 치유 4가지 테마로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 및 지원하고 있다. 올해 10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전국에 총 41개소를 지원한다.
항목별로는 뷰티·스파 부문에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광주 테라피스파 소베, 경기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자연·숲 치유 부문에 부산 부산 치유의 숲,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발왕산이, 힐링·명상 부문에는 제주 취다선 리조트, 전남 보성 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강원 원주 뮤지엄 산 명상관, 경남 거제 한화 벨버디어 웰니스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심사는 한국적이면서도 개성적인 매력을 갖춘 곳을 중심으로 엄선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및 5개 지역관광공사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40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관광 및 웰니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와 3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이들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세계웰니스협회가 지난해 10월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웰니스 산업의 규모는 힐링과 명상, 건강활동을 통해 행복을 찾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5~2017년 연평균 6.4% 성장해 약 4조2000억달러(약 5,040조원)에 달했다. 그중에서도 주요 성장분야로 꼽히는 웰니스 관광산업의 규모는 6,350억달러(약 762조원)로 매년 6.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