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폐 심의기한 내달 11일까지 연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8일 코오롱티슈진(950160)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 기한을 오는 10월11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6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이날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한 번 심의·의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오롱티슈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세포 특성 확인시험 결과 및 제품 안전성 평가자료 등을 제출하는 등 임상 3상 재개 절차를 밟으면서 상황을 보고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통상 미국 FDA는 30일의 검토 기간을 갖는 만큼 임상재개 여부는 이달 말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 기한을 10월11일까지 15영업일 연장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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