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팬엔터테인먼트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동백(공효진 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극 중 이상이는 전직 야구선수 출신이자 현재 초등학교 야구부를 맡고 있는 ‘양승엽’ 역을 맡았으며, 용식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자칭 연애코치로 그의 연애를 두고 이런저런 훈수를 하지만 실속을 찾을 수 없는 ‘허당 연애코치’로 분한다. 그는 용식과의 브로맨스 케미는 물론 승엽의 야구부원이자 동백의 아들인 필구(김강훈 분), 잘 나가는 야구스타 강종렬(김지석 분) 등과도 뜻밖의 웃음 만발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 이상이는 편한 운동복 차림에 야구공을 항상 손에 들고 있어 야구부 코치의 면모를 짐작케 한다. 특히 그가 노란색 야구부 유니폼을 입고 쪼그려 앉아 있는 스틸은 혀를 끌끌 차는 듯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쳐다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어딘가 모르게 빈 틈이 많아 보이는 스틸 속 이상이는 ‘양승엽’ 캐릭터가 아이들을 이끄는 초등학교 야구부 코치 역할이지만, 이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코믹하면서도 허당미 가득한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 이번 작품에서 그가 펼쳐 보일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이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신의 퀴즈:리부트’, ‘제3의 매력’, ‘투제니’, ‘슈츠’, ‘의문의 일승’, ‘슬기로운 감빵생활’, ‘안단테’, ‘맨홀’을 비롯해 영화 ‘인랑’ 그리고 뮤지컬 ‘레드북’,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인더하이츠’,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미친키스’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 작품마다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확실히 존재감을 각인시킨 것과 동시에 떠오르는 ‘신흥 신스틸러’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허당미 가득한 스틸을 공개하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웃음지뢰를 투척할 배우 이상이가 출연하는 ‘동백꽃 필 무렵’은 임상춘 작가와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 여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오늘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