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조사관' 최귀화, 불도저 비인권 검사로 강렬한 첫 등장

배우 최귀화가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사진=OCN ‘달리는 조사관’

지난 18일 첫 방송 된 OCN수목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에서 배홍태 역으로 출연한 최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회분에서 홍태는 부장 검사와 판사가 호출함에도 무시하는 패기 넘치는 모습과 불도저 같은 성격으로 과속, 기물파손, 경찰 폭행과 더불어 “범죄자에게 인권은 없다”라는 마인드로 ‘비 인권 검사’로 낙인 찍혀 인권증진위원회로 발령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사관이 된 홍태는 검사 출신인 만큼 조사에 있어 예리하게 사건을 캐치하고, 정교하게 실마리를 찾아내는 등 본인의 방식대로 인권증진위원회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


최귀화는 범죄자 앞에선 물불 가리지 않는 강인한 모습과 더불어 어딘지 모르게 웃음을 유발하는 능청스러운 명품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는 연기력은 물론 발로 뛰는 검사를 표현해내기 위해 킥복싱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완벽 구현해내며 비주얼 또한 놓치지 않았다.

특히 건물에서 추락해 자동차 위에서부터 범인 검거까지 벌이는 격투 액션 장면은 최귀화가 그간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날렵하고 강인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사실적인 캐릭터 구현으로 공감대를 자극하고, 현실적인 감각으로 첫 화부터 웃음을 제공한 최귀화가 앞으로 수사권도, 공소권도 없는 정반대 조사관의 삶으로 어떻게 진정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OCN ‘달리는 조사관’은 매주 수목 밤 11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