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이 유력하다며 19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목표주가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수주 목표 달성률이 60.4%인데 상반기 국내 주택의 선전에 이어 하반기에는 해외에서의 수주 달성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조 연구원은 “아직 집계가 되지 않은 국내 수주를 제외하더라도 현재까지 확보된 신규수주는 8조7,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3·4분기 국내 수주를 포함하면 10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지금까지 확보된 물량 기준으로 대우건설의 올해 신규 수주 목표달성률은 80%를 넘는다”며 “국내외 수주 환경이 녹록지 찮음을 감안할 때 건설업 역성장 기조를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3·4분기에 매출 2조1,283억원, 영업이익 1,131억원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주목할 점은 선행지표인 주택분양 및 신규수주의 개선”이라며 “2020년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