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모터 제어 '드라이브' 본격 진출

자체 제작해 내년부터 사업화

윤영희(왼쪽) 포스코ICT 스마트 EIC사업실장과 마이크 스미츠 댄포스 아시아퍼시픽&인디아 부사장이 드라이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함께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ICT

포스코ICT가 산업현장의 모터를 제어하는 드라이브(Drive)를 제작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드라이브는 모터의 회전속도와 방향, 전달 힘을 조절하는 제어시스템이다. 포스코ICT는 글로벌 드라이브 전문기업인 댄포스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드라이브를 제작할 예정이다. 포스코ICT의 드라이브 제품은 소용량(0.55kW)부터 대용량(2,000kW)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오는 10월까지 상품화를 완료하고 연말 현장 실증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제철소를 비롯한 제조현장에 먼저 적용한 뒤 다른 산업현장으로도 확대해나가게 된다.

윤영희 포스코ICT 실장은 “소용량에서 대용량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드라이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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