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년간 전세임대 거래실적이 우수한 공인중개사 39명을 ‘우수 공인중개사’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인중개사는 각 지역본부에서 지난 1년간 LH와의 거래실적이 가장 높은 중개사들이다. 우수 공인중개사에게는 각 지역본부별로 감사패와 포상금이 수여됐다. 또 LH 청약센터에 우수 공인중개사 명단이 등재되는 등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됐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주택에서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호응이 높지만 최근 전세 공급 감소 분위기 등으로 입주자가 주택을 찾는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었다. 이에 LH는 입주자 고충 해소 방안으로 공인중개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우수 공인중개사 포상제도를 도입했다.
LH는 이밖에 전세임대 입주자의 주택 물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입주자에게 주택 물색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주택물색도우미’ 제도를 마련해 현재 123명의 도우미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전세임대 공급조건에 맞는 주택 정보를 수집해 입주자에게 온라인 등으로 제공하는 ‘전세임대 뱅크’를 구축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포상제도를 통해 전세임대사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더 많은 공인중개사가 전세임대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전세임대 입주자의 주택물색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