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KB달러표시아시아채권펀드(USD)‘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달러자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6월 3일 출시된 ‘KB달러표시아시아채권펀드’에 달러 기준가를 추가 한 상품이다. 매입과 환매, 기준가 산정이 달러로 이루어지므로 달러를 보유한 고객은 별도의 환전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현재 국가별 투자비중은 중국(26.6%), 인도네시아(17.8%), 인도(13.5%), 호주(10.5%) 등이고 섹터별로는 회사채(69%), 금융채(16%) 등을 담는다. 글로벌 아시아 회사채 대표지수인 JP모건 아시아 신용지수(JACI)와 비교해 중국 비중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피투자펀드인 롬바드오디에의 대표 아시아 채권펀드 ‘LO Funds - Asia Value Bond’는 2013년 1월 7일 설정 이후 꾸준한 성과를 기록중이다. 7월말 기준으로 최근 3년, 5년, 설정이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6.4%, 7.0%, 6.8%이며, 최근 1년 수익률은 13.9%에 달한다.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김영성 상무는 “저금리 및 달러화강세가 지속되면서 달러화 금융상품에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다”며 “역사적인 저금리 환경에서 아시아 달러표시 회사채는 높은 금리는 제공하면서도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아 좋은 투자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납입금액의 0.7%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675%)과 0.3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0.49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105%)과 C-E형(연보수 0.705%,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판매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각각 20일과 27일부터 이뤄진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