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클수록 끌리네

'킹사이즈' 비중 8년새 2배
"수면 질 중시…체격도 커져"
업계 할인 프로모션 잇따라

에이스침대의 하이브리드 테크 Ⅶ 매트리스/사진제공=에이스침대
올가을 가구 업계에 ‘거거익선(巨巨益善)’ 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치고 있다. TV나 스마트폰 같은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화면이 클수록 좋다는 것인데, 이제는 가로 폭이 180㎝에 육박하는 넓은 침대까지 나왔다. 지난 30년간 한국인들의 평균 신장이 길어진 데다 ‘쾌적한 수면’에 방점을 찍은 소비자들이 늘면서 킹 사이즈 이상의 대형 침대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코웨이(021240)도 최근 넉넉한 잠자리를 강조한 ‘탑퍼교체 매트리스 프라임 라지킹’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키가 큰 체형의 소비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과 신체곡선에 따라 체중을 분산해주는 5존 컨투어폼이 적용된 탑퍼를 3년에 한 번씩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수민·양종곤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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