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제행사에 대비해 좌식 음식점 환경 개선에 나선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음식점 지원사업의 하나로 외식문화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음식점 입식좌석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인 영세한 좌식 음식점이다. 16개 구·군에서 신청을 받아 총 200곳 안팎의 업소를 선정한다. 신청은 음식점 소재 관할 구·군으로 하면 된다. 업소 당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음식점은 자부담금 10% 이상을 미리 납부해야한다. 위생등급 지정(신청)업소와 제로페이 가맹점 등록업소는 우대 가점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음식점이 입식 좌석으로 개선되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하고 식탁과 의자 등 지역 업체 제품 우선 구매를 통해 지역가구 업체 매출도 늘어나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