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조성하는 ‘콤팩트시티’의 국제설계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북부간선도로 콤팩트시티는 서울 신내역 일대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청년, 신혼부부 중심의 공공주택과 공원·문화체육시설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업무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SH공사에 따르면 이번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된 주거지의 연계방안과 버스차고지, 철도차량기지 등 대형 기반시설이 혼재된 신내IC 일대에 대한 장기발전 구상을 담은 마스터플랜과, 신내4지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될 곳의 통합 건축계획안을 함께 제안받을 계획이다. 국내·외 건축가 7인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2단계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와 SH공사는 올해 안에 신내4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내년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