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GO' 김승수, 라니 족 여인에게 고백 받아.."나 한국으로 데려가요"

49세 노총각 배우 김승수가 뉴기니 원시 부족 라니 족 여인에게 사랑 고백을 받는 장면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MBN

23일(오늘) 밤 11시 방송되는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오지고)에선 김병만, 윤택, 김승수가 뉴기니 원시 부족 라니 족의 생활을 함께 하는 마지막 날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김승수는 잘생긴 외모와 ‘만학도’로 불릴 정도로 그들의 언어를 배우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라니 족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라니 족 여성으로부터 고백을 받았다”며 발그레한 표정을 지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어떤 말인지 몰라 일단 긍정의 뜻을 표했는데, ‘나를 한국에 애인으로 데려가라’는 뜻이라는 것을 알고는 많이 놀랐다. 유쾌한 경험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여기에 라니 족 여성의 갑작스런 고백에 당황한 김승수의 모습은 현장의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윤택은 “형이 ‘알았다’고 하니 고백하신 분이 얼굴이 빨갛게 된 것을 봤다. 결혼 미리 축하한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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