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투자증권은 두 자리 수 평균시청률 드라마는 1·4분기 중 3편이 전부였고, 4월 이후 현재까지로는 배가본드가 첫 작품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4분기 라인업이 평균 4~5% 시청률로 부진했던 SBS 드라마의 9월 평균시청률은 7~8%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4분기 광고 단가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라인업의 경쟁력 회복과 더불어 광고단가도 2분기 예능발 인상, 3·4분기 드라마발 인상이 지속되며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7월 금토극 의사요한 효과로 1,530만원, 8월 배가본드 선반영으로 1,560만원까지 광고단가는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9월도 배가본드의 70분 3회차 편성을 감안할 때 지난달 대비 이상의 광고단가가 충분한 상황으로, 3분기 평균단가는 지난해보다 6.8% 증가해 견조한 성장률을 보이며 비수기임에도 실적 선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