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우진은 전 거래일보다 3.74% 상승한 6,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 Nuclear Environment Engineering & Development)은 6월 후쿠시마 현지에서 진행한 세슘오염소각재를 제염, 정화하는 설비 MCR5.0의 실증시험 결과를 정리한 최종보고서와 성능평가증명서를 인증기관인 공익재단법인 RANDEC으로부터 발급받았다. 방사능세슘오염소각재에서 세슘을 제거하는 청정화 척도인 제염율은 89%, 방사성폐기물인 오염소각재를 청정화하여 일반폐기물로 전환시키는 물량척도인 감용율은 97%, 교환식 카트리지필터로 세슘을 걸러내는 흡착재 성능척도인 세슘회수율은 9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데이터는 일본에서 개발한 제염기술 중에서도 최상위의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또 제염설비가 이동형으로 제작돼 소각재 보관장소에서 현지처리가 가능하며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소각재 비산 방지 장치도 구비돼 있다는 설명이다. 원자력환경기술개발은 판매 대리점인 일본법인을 통해 환경성, 지자체 및 제염사업자 등에 홍보를 통해 연내 설비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