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9기 시민감사관 72명을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민감사관 제도는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 확대와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 제9기 시민감사관은 법률·세무·건축·보건복지·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갖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25일부터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시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등에 대해 제보와 감사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앞서 활동이 종료된 제8기 시민감사관은 지난 2년간 165건의 시민불편사항 등을 발굴, 개선했으며 시 주관 28개 기관 종합감사에도 참여했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