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씨는 이날 트윗을 통해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항소심 당선무효형 판결과 관련해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한 것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과 지지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판결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정도의 법률적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다만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서나 기타 업무상의 일들로 여러 번 성남이나 분당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명의 시민들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재명 시장에 대한 역량이나 견해를 물어보기도 했다”며 “그때 저는 성남 시민이나 분당 시민들이 이재명 시장의 행정적 역량이나 성과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칭송해 마지않는가를 절실하게 체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당시 제가 느낀 바로는 시민들이 진영논리나 정치적 프레임을 떠나 오로지 이재명 시장의 시민에 대한 사랑과 행정적 역량, 그리고 성과만을 믿고 열광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 대부분 시민들이 정치적 성격을 떠나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에 주력해온 이재명 시장께 찬사를 보내기를 서슴지 않았다”며 “중용한 것은 팩트이지 언론이나 정치꾼들이 만들어내는 의혹이나 소문 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며칠 전 국민들의 신망과 덕망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국종 교수의 탄원서를 한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됐다”며 “이국종 교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과 지지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헌법 제1조에 명시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정치가든 행정가든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에 기여해야 한다는 믿음을 표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트친(트윗 친구)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10쪽 분량의 탄원서를 통해 “이 지사에 대한 판결은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헤아려 주셔서 도정을 힘들게 이끌고 있는 최고 책임자가 너무 가혹한 심판을 받는 일만큼은 지양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