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목표주가 상향

KTB투자증권 리포트

녹십자(006280)에 대해 3·4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이혜린 연구원은 “녹십자의 3·4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3,217억원이고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30%가량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혈액·백신제제 사업부에서 원료 단가가 절감되고 백신 평균판매단가(ASP)도 개선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중국 품목허가를 신청한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가 최근 현지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내년 상반기 중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주요 계열사인 녹십자웰빙이 내달 중순 상장을 앞둔 가운데 상장 이후 시가 평가에 따라 보유 지분 가치를 추가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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